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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질랜드 (New Zealand)/걸어서 뉴질랜드속으로

<Day 9: 뉴플리머스> 뉴질랜드 북섬 뚜벅이 여행 16박17일

 [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]

여행 9일차: 뉴플리머스(New Plymouth) 

▶Pukekura Park

▶Clock Tower

▶Govett-Brewster Art Gallery/Len Lye Centre

▶Puke Ariki Library and Museum

 

 

 

 

 


# 11:43 am
날씨가 너무 좋다.
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.
색깔이 어떻게 저렇게 예쁠 수가 있지?
해변가 산책로도 걸어보고 싶어졌다.
우선은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Pukekura Park부터 갔다.


 

 

 

 

 


# 11:46 am <Pukekura Park>
공원 맵을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컸다.
뉴질랜드에는 이런 공원들이 많이 있는데 공원 안에 산책로를 잘 만들어놓아서 가볍게 운동삼아 걸어 보기 좋다.



 

 

 

 

 

# 11:53 am
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나온 넓은 운동장

 

하늘이 무지 맑다. 언제 그렇게 비가 왔냐는 듯



 

 

 

 


# 12:11 pm
Main Lake 쪽으로 왔다.



 

 

 

 


# 12:11 pm
Main Lake 바로 옆에는 Tea House가 있었다.



 

 

 

 


# 12:12 pm
Festival of Lights
푸케쿠라 공원에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불빛 축제를 한다.
올해는 20년 12월 19일 ~ 21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고, 시간은 저녁 8시 반 ~ 밤 11시까지이다.

나는 저녁에 오지 않아서 못 봤다.
굳이 밤늦게 혼자 와서 구경할 만큼의 축제는 아닌듯해서 가지 않았지만 누군가랑 같이 있었으면 산책 삼아 갔다 왔을듯하다.



 

 

 

 


# 12:21 pm
메인 호수를 돌아서 공원 밖으로 나왔다.
Clock Tower에 가보기로 했다.
푸케쿠라 공원에서 시계탑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.



 

 

 

 

# 12:42 pm <Clock Tower>

뉴플리머스 시계탑에 도착 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삼각대 챙겨 오는 걸 깜빡해서 바닥에 세워두고 찍은 사진 

이 사진 찍으려고 몇번이나 뛰어다녔는지 모른다.

타이머 누르고, 올라가서 앉고 무한 반복 ㅋㅋㅋㅋ.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# 12:52 pm <Govett - Brewster Art Gallery / Len Lye Centre>
아트 갤러리는 들어가지 않고 지나만 갔다.
입장료가 무료가 아닌 이상 굳이 갤러리엔 들어가 보지 않는 타입이다.
밖에서 사진만 찍고 푸케 아리키 도서관 & 박물관으로 향했다.



 

 

 

 

# 01:00 pm <Puke Ariki Library and Museum>
푸케 아리키 건물에는 도서관, 박물관, 뉴플리머스 i-Site(여행자정보센터)가 함께 있다.



 

 

 

 


# 01:40 pm
푸케 아리키 건물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 편에 뉴플리머스 i-Site와 기념품샵이 한 곳에 위치해있는데 여기 스토어에 예쁜 엽서들을 많이 팔고 있다.
뉴플리머스 기념품 사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.


 

 

 

 

 

 

# 01:45 pm
박물관에서 타라나키 지역의 옛날 모습들을 둘러본 후 밖으로 나왔다.

 

일기 예보대로 오후가 되니 비가 내렸다.



 

 

 

 

 

# 02:02 pm
날씨가 좋을 땐 저 앞에 바다가 보이는데 날씨가 좋지 않으니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다.


그나저나 오늘 우산 챙겨 나가길 잘했다. 



 

 

 

 


# 02:16 pm
오늘은 어제 마트에서 사다둔 소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다. 밥을 제대로 안 먹고 다녀서 감기가 빨리 안 떨어지나 싶어서 산 고기
식용유를 한 번 사면 여행하는 내내 들고 다녀야 해서 그게 싫어서 일부러 안 샀는데
생각해보니 식용유는 2불도 채 하지 않는 건데 그냥 진작 사서 먹을걸 싶었다.



 

 

 

 

 

# 02:43 pm
한국에 가면 뉴질랜드 소고기가 제일 그리울 거 같다.
6천 원~7천 원 정도면 마트에서 소고기 두 덩어리 정도를 살 수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지만 맛도 좋다.
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이렇게 차려 먹을 수 있다니



 

 

 

 


# 06:04 pm
샤워하고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영화보기
오늘의 영화는 '포레스트 검프'
여자 주인공 이름이 Jenny, 내 영어 이름이랑 같아서 더 집중해서 본 듯하다.
일편단심, 늘 한결같이 여자 주인공을 기다린 포레스트 검프. 마침내 제니랑 함께하게 되지만 제니는 안타깝게도 저 세상으로 떠나게 된다는 슬픈 엔딩 ㅠㅠ

사람 마음이라는 게 한결같기가 참 쉽지가 않다는 걸 알기에 더 대단해 보였다. 검프의 찐 사랑이



 

 

 

 


# 09:50 pm
출출해져서 사다둔 샐러드를 챙겨 먹고 오늘 하루 마무리~!

내일은 크리스마스 날이자 내 생일이다.

뉴플리머스로 여행 온 이유는 타라나키 산을 하이킹하기 위해서인데 결국 셔틀버스를 구하지 못해서 우버를 타고 가기로 했다. 돈은 배로 들겠지만 갈수만 있다면야 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