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 2020년 12월 20일 일요일 ]
여행 5일차: 파머스턴 노스(Palmerston North)
# 07:45 am
B&B라서 아침이 제공되었다.
너무 행복하다. 조식이 나온다는 게 이렇게 좋을 줄이야
# 05:31 pm
감기 몸살로 몸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서 숙소에서 푹 쉬다가 마트 가려고 밖으로 나왔다.
# 05:46 pm
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이 닫혀있었고, 길거리에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. 차들만 지나다닐 뿐
마치 유령 도시 같은 기분이 들었다. 무서웡 ㅜㅜ 가게들이 5시면 영업 종료해서 그런가
카운트 다운 마트에 갔더니 마트 안에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.
# 06:23 pm
숙소 바로 근처에 큰 공원이 있어서 거기에 가볼까 하다가 뭔가 무서운 기분이 들어서 숙소로 바로 들어갔다.
길거리에 이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생긴 나무들이 많이 있었다. 트리처럼 장식하면 엄청 예쁠 듯
# 06:39 pm
캐리어 안에 지퍼가 찢어져서 캐리어를 열 때마다 저 틈 사이로 자꾸만 물건들이 쏟아져 나와서 너무 불편했다.
숙소에서 쉬는 동안 바느질이나 해야겠다 싶어서 카운트다운에서 사 온 바늘과 실
# 07:24 pm
굳굳 베리 굳 ! 꼼꼼하게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찢어진 곳을 다 꿰맸다. 아주 만족스럽다. 더 이상 찢어지질 않길!
# 08:19 pm
빨간 용 이불 위에 누워서 신서유기 보기 (힐링타임)
약을 꼬박꼬박 먹는데도 불구하고 나을 기미가 안 보인다. 증상이 더 심해지는 거 같다. 더 아프다. 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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